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내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구성 대응 ▲의협 차원의 선제적 대응 및 협상력 제고를 위해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메르스 환자 경유 또는 발생 의원 전수가 대상이다.
정부발표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 경유 및 발생 의원은 59개소(폐업 의원 1개소 제외)이며, 정부 발표 이외의 메르스 환자 경유 및 발생 의원(의협 자체파악)은 8개소(시·도 의사회를 통하여 추가 파악 중)이다.
조사 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이며, 조사를 위해 구조화된 설문조사표를 이용하고, 의료기관의 전년도 회계자료(손익계산서) 수집(매출액 규모 파악 목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위해 의협은 각 시도의사회에 ‘메르스 직접 피해의료기관 피해규모 전수조사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한다는 계획이며, 보건복지부 발표 메르스피해 의료기관(59개소 : 명단제공) 이외의 피해 의료기관 명단에 대한 제출의뢰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