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컨소시엄 헬스케어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고대안암병원은 앞으로 중소 ICT기업과 협력을 통해 수요 창출형 건강관리 및 웰니스 시스템, 유전자 분석 서비스 관련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접목된 차세대 의료정보 전달 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계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 개발 제품의 수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으로 매년 17억원씩 2년간 총 3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각 수요 컨소시엄은 6월중에 중소기업이 개발할 세부 과제를 기획하여, 7월에 사업선정 공모를 통해 세부과제를 수행할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난 16일 ICT 산업과 타 산업이 융합한 융합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ICT융합 기반구축사업에 스마트항공과 헬스케어를 신규 컨소시엄 사업으로 선정했다.
ICT융합 기반구축사업은 창조경제 핵심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ICT로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K-ICT 전략’의 일환이며, 수요기업과 중소ICT 기업간 상생 협력을 통해 ICT융합 기술·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수요기업의 양산계획에 반영하여 구매를 보장함으로써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주력산업 분야(차량/건설/섬유/조선/항공/에너지)를 주로 지원해왔다.
미래부 관계자는 “동 사업이 수요기업(대기업 등)과 ICT 중소기업간 협업을 통해 수요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ICT 중소기업의 신시장 창출에 크게 기여해 온 점을 감안하여, 향후에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