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4차‘국민안심병원’접수결과 27개 병원이 추가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상급종합병원 39개, 종합병원 171개, 병원 66개가 지정되어, 총 276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중 상급종합병원이 90% 이상 참여(전체 43개소 중 39개소)해 대형병원 중심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확진환자 경유병원이었지만 노출기간이 경과하고 방역 등 충분한 준비를 실시한 병원은 새롭게 지정하고, 국민안심병원 지정 이후 운영상 문제가 발생한 병원은 제외하였다.
BHS 한서병원(부산광역시)은 노출기간이 종료(6.19일)된 이후 대대적인 병원내 방역 등 준비를 하였으며, 선별진료소 설치 등 요건충족을 감안하여 지정대상에 포함하였다.
의료법인 박애병원(경기도 평택시)은 6.19일 국민안심병원을 개시하였으나, 178번째 환자가 응급실을 내원하였으며 이후 확진판정을 받은 점을 감안하여 이번 지정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감염의 걱정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격리시설 마련 등 충족요건을 갖춘 병원을 대상으로 하며, 6.26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복지부(심사평가원)-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은 2차에 걸쳐 전국 105개 국민안심병원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임시격리장소 설치 등이 미흡[선별진료소 운영 미흡(4개소), 대기실․임시격리실 설치 미흡(4개소), 면회제한 등 안내문 미설치(2개소), 방문객 명부 관리미흡(1개소) 등]한 11개소에 대하여 보완 요청하여 8개소 병원이 이행하였으며, 나머지 병원은 6월 29(월)까지 보완을 완료하도록 요청하였다.
복지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국민안심병원’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6월 29일(월)일부터 3차 지정된 92개 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현장점검 및 자율점검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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