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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한의협에 엄중 경고 -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국민과 의료인을 허탈하게 만드는 대한한의사협…
  • 기사등록 2015-06-23 19:13:32
  • 수정 2015-06-23 1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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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대한한의사협회에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의협은 “국가적 비상사태에서 한의협이 세계보건기구 보고서를 근거로 메르스 사태 발생 초기부터 메르스 환자에게 한약 투약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 보고서 서두에 ‘세계보건기구는 이 보고서에 실린 정보가 완전하고 올바르다고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이 보고서에 실린 결과 활용에 따른 어떤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중국 당국이 중의학을 선전하기 위해 개최한 세미나 자료를 단순히 소개 목적으로 발간한 것이며,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이를 명확하게 담보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이런 사실관계를 알고 있음에도 메르스 사태 해결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한의협의 근거 없는 주장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한의협이 또 다시 이같이 국민은 물론 의료진을 기만하는 처사에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즉 한의협이 모든 국민과 의료진이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국가 위기상황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메르스 사태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의협은 한의협에 “근거 없는 낭설로 메르스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을  현혹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은 행태가 메르스 사태 극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하루빨리 인식하고 자중하라”고 말했다. 

또 국민들에게는 “메르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한약을 비롯한 각종 제품은 전혀 근거가 없으므로 이에 현혹되지 말고, 정부와 의료진의 지침과 진료를 통해 메르스 사태를 극복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메르스 사태가 조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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