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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일시 폐쇄 결정…외래·입원·수술·면회 ‘중단’
  • 기사등록 2015-06-23 19:10:31
  • 수정 2015-06-23 19: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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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삼열)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일시 폐쇄했다.

병원측은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내린 비상 조치이니, 환자와 보호자분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더 이상의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정부와 논의하여 조만간 외래와 병동을 정상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래와 입원은 물론 수술과 면회가 전면 중단되고, 병동을 폐쇄해 소독하는 등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에 따르면 173번 환자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감염환자와 접촉한 후 목차수내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강동신경외과 등을 거쳐 강동성심병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동성심병원은 “그 동안 강동-광진구 지역에 메르스 감염이 확산되어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런 결과를 알려드리게 되어 무척 송구하다”며 “마지막까지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전 교직원이 총력을 기울였지만, 이렇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먼저 사과의 말씀드린다. 지금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지역 내 감염 확산으로 응급상황에도 치료 받을 병원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환자들을 이제는 저희도 치료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다.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이 환자는 지난 6월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 체류시 노출되었으며, 본원 내원 시 강동경희대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다”며 “해당 병원이나 정부기관에도 관리대상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환자여서 파악 자체가 힘들었던 분이었다. 현재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오는 25일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확진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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