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18일 중으로 국가지정 격리병원에 설치되어 있는 음압 격리병상과 동일한 수준의 공조시설 및 전실(前室)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
이를 위하여 이동형 음압기 25대를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부터 긴급 조달하여 메르스 환자 격리병실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서울병원은 병동입구에 전실 용도의 격벽을 설치하여 메르스 병동의 공기흐름을 조절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폐렴 등 증상이 심한 환자들을 위해 음압유지가 가능한 병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이동형 음압기 및 전실 설치공사를 통하여 보다 강력한 음압 격리병실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삼성서울병원은 모든 메르스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메르스 확산이 종식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