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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결정…6월 24일까지 - 방문객, 신규 환자 외래 및 입원 제한, 응급수술제외 전면 중단
  • 기사등록 2015-06-14 10:58:35
  • 수정 2015-06-14 10: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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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이 오는 24일까지 응급수술 및 기존 환자들의 치료를 제외하고는 부분폐쇄를 결정했다.

병원측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조치에 대한 입장을 제시했다.

송재훈 병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중심 병원이 되고, 추가로 응급실 이송 요원인 137번 환자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저희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 이송 요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들의 책임이고 불찰이다”며 “현재 민관합동TF 즉각대응팀과 삼성서울병원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노출 규모가 파악 되는대로 즉각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137번 환자 발생과 관련하여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모든 메르스 환자의 진료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또 137번 환자의 모든 노출자를 파악하고 격리하기 위해 보건당국 역학조사팀에 적극 협조하고, 메르스 총력대응을 위하여 부분적인 병원 폐쇄조치에 준하는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즉 신규 환자의 외래 및 입원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고, 수술도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신규 응급환자의 진료도 일시 중단하고, 입원환자를 찾는 모든 방문객을 제한하기로 했다.

송재훈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137번 환자를 통해 추가적인 환자 발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 메르스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다시 한 번 메르스에 감염된 모든 환자분들과 저희 직원으로 인해 격리되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12일 4시 이송요원의 메르스 확진 이후 입원중인 밀착접촉자 37명은 1인실 격리를 12일 밤에 완료하였고, 이로 인한 간접접촉자 127명에 대해서도 1인실 격리를 진행 중이다. 접촉한 직원들 52명은 자택 격리했다.

이미 퇴원한 직간접접촉자 215명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전화를 통해 발열 등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생기면 즉시 방문하여 검사받을 것을 안내했다.

이송요원 전원(90명)을 대상으로 체온 체크 및 문진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37.5℃ 이상 발열 환자는 없었다. 기침을 하는 5명은 메르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발표 내용 전문은 (http://www.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2146&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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