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초기대응이 실패했다는 분석과 비판에 대해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에 대한 평가결과가 제시됐다.
이종구 단장은 13일 한국과 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이하 합동평가단) 발표에서 한국 정부의 초기대응책 중 어떤 점에서 실패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공개가 안됐다는 점 ▲리스크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 확립이 안됐다는 점 ▲잘못된 예측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 단장은 “정보에 관련된 소통 문제, 거버넌스 문제, 지방 정부를 동원하는 그런 자원 동원의 문제에 있어서 지난번 우리가 경험했던 인플루엔자하고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경험의 부족이 초창기에 어떤 대응을 하는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적어도 수주 동안은 양상을 봐가면서 이 질환이 좀 더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항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관찰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