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오지연 교수가 지난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2015 미국흉부학회 국제회의(2015 American Thoracic Society International Conference, ATS 2015)에서 ‘닥터 슈레더네일 메모리얼 어워드(Dr. Sreedhar Nair Memorial Award)’를 수상했다.
이 회의는 매년 1만 5,000여 명의 전 세계 흉부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지견을 논하는 국제학술회의로 이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한다.
오 교수는 ‘폐기종을 동반한 폐섬유증 환자의 급성 악화 예측변수 (Predictors Of Acute Exacerbation Of Combined Pulmonary Fibrosis And Emphysema)’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이번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 교수가 수상한 ‘닥터 슈레더네일 메모리얼 어워드’는 폐기종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의학발전에 큰 업적을 세운 닥터 슈레더네일(Dr. Sreedhar Nair)을 추모하고자 올해 ‘미국 폐기종재단(National Emphysema Foundation)’이 신설한 상으로, 오 교수는 세계 최초로 이 상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