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지난 19일 마리아관 5층 교수회의실에서 ‘양·한방 통합의료의 간호학적 적용’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최근 자연과학 및 의료기술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융합과 변화에 대한 간호학적인 접근으로 간호중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만성 퇴행성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양·한방 협진 의료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따라 미국을 포한해 전 세계적인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에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연구가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방과 한방이 가지는 우수한 부분을 공유하고 이를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해 임상과 진료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그 술기를 공유하고 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는 양·한방 통합의료센터장 손기철 신부의 양·한방 통합의료 및 통합의료센터 소개와 중서결합의 정진형 선생의 중서의 결합과 간호에 관한 발표 및 간호대학 소속 조계화 수녀의 재가 암환자를 위한 완화돌봄 중재 등 연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호스피스 전문간호사들과 대학병원 수간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양·한방 통합의료의 간호실무 적용에 관해 뜨거운 열기를 모았다. 책임 연구를 맡은 조계화 교수는“재가 암환자를 위한 통합적 완화 돌봄 클리닉 모델을 개발하고 양·한방 협진체계에서 간호학적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