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전자 및 전기공학과 김대식 교수가 건명원 40주 강의의 네 번째 장을 연다.
“우리는 어떻게 빨간 장미를 아름답다고 느낄까?”
우리는 세상에 수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흐르고 빨간 장미가 피어나도 나의 정신이 없다면 의미가 있을까?
도대체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기에 나의 정신이 존재하는 것일까?
1.5kg짜리 고깃덩어리에 불과한 우리 뇌에 대한 새로운 뇌과학적 발견들을 말한다. 과거부터 하나씩 밝혀진 뇌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와 발견을 토대로 현대 과학은 정신에 대한 다양한 가설을 갖고 있다.
정신과 물질을 똑같은 기본 요소로 이루어졌다고 해석하기도 하고, 정신만이 진짜이고 물질은 허상이라고 생각하거나 우주 전체가 의식이며 인간 개개인은 우주의 신경세포로 여기기도 한다.
우리는 아직 의식, 정신이라는 뇌의 비밀을 풀지 못하고 있다.
불멸을 꿈꾸는 길가메시처럼 뇌과학을 통해 우리의 정신은 영원할 수 있을까?
방송 : 4월 28일 (화) 밤 11시 40분, KBS 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