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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2015전주국제영화제 기획1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기사등록 2015-04-27 12: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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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영작품 정보
- 감독 : 아쉬가르 파라하디 (Asghar Farhadi
- 원제 : Jodaeiye Nader Az Simin
(영문제목 : Nader And Simin, A Separation)
- 제작국가 : 이란
- 출연 : 레일라 하타미, 페이만 모아디, 사레 바얏, 샤하브 호세이니
- 장르키워드 : 드라마
- 시간 : 124분
- 수입/배급 : 영화사 진진
 
■ 2015전주국제영화제 기획1 
 
2015년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30일(목)부터 5월 9일(토)까지 전주 거리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독립영화관]은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이하여 2011년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방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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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의 줄거리 –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하나의 사건…
 
이민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로 별거를 선택한 씨민과 나데르 부부. 씨민이 떠나자 나데르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간병인 라지에를 고용한다. 하지만 라지에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버지가 위험에 처하고 화가 난 나데르는 라지에를 해고해 버린다. 그리고 얼마 뒤, 라지에가 뱃속의 아이를 유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나데르는 살인죄로 기소되기에 이르는데…. 과연 그날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변
 
저는 감독이 조언자나 전달자처럼 굴던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관객들은 적극적으로 이야기에 개입하여 어떻게 이야기를 바라볼지 시선의 방향과 각도를 선택해야 하죠. 스스로 퍼즐을 맞출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합니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탐정이 등장하지 않는 추리 소설 같은 영화니까요. 관객들의 수만큼이나 많은 답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성향과 감정에 따라 의미 있는 답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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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 영화제 순례와 함께 이어진 평단의 극찬!
 
베를린에서의 영광을 시작으로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홍콩국제영화제와 카를로비바리영화제, 멜버른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앙영화제 등 전 세계의 수많은 영화제에 초청,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국내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첫 선을 보였는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인 만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리고 ‘작품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강력한 힘을 지닌 영화’라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소개처럼 특별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개봉이 기다려지는 작품으로 입소문을 모았다!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2011년 전주와 베를린이 선택한 최고의 걸작!
  – 2011년 제61회 베를린이 선택한 최고의 걸작! 황금곰상 수상!
 
2011년 국내 영화로는 현빈, 임수정 주연의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경쟁 진출로 여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하지만 진정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이란에서 온 특별한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였다.
 
공식 상영 이후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일찍부터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최고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곰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베를린은 영화의 주요 출연진을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이례적인 결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에 대한 베를린의 특별한 애정과 경의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이란 영화의 새로운 힘을 보여주다!
  – 젊은 거장, 아스가르 파르허디 감독을 주목하라!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을 시작으로 마흐말바프 일가, 바박 파야미, 아볼파즐 잘릴리, 자파르 파나히 등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거장들을 많이 배출해온 이란 영화계. 이제 세계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연출한 아스가르 파르허디 감독을 주목하고 있다.
 
2003년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2009년 <어바웃 엘리>로 베를린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다섯 번째 작품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베를린 최고의 영예를 안으며 이들의 뒤를 잇는 젊은 거장으로 우뚝 섰다.
 
밀도 있는 스토리로 마치 장르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긴장감을 선사하며 기존의 이란 영화들과는 다른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아스가르 파르허디 감독, 그는 ‘이란의 히치콕’이라는 찬사와 함께 이란 영화계를 대표할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절박한 진실 속 하나의 진실을 찾아라!
  – 밀도 있는 스토리가 선사하는 순도 100%의 긴장감!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영화 제목처럼 이혼을 택하는 어느 부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하지만 부부의 이별에 관한 드라마일 거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이들의 별거에서 비롯된 특별한 사건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갑작스런 라지에의 유산, 남편 호잣은 아내를 밀친 나데르를 살인죄로 기소하지만 나데르는 임신 사실을 몰랐다며 무죄를 주장한다.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증언이 계속되면서 사건의 베일이 벗겨진다.
 
아무도 의도치 않았던 비극적 사건을 둘러싸고 인물들의 엇갈리는 진술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혀가는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관객들이 탐정처럼 스스로 대답을 찾아내길 바란다’는 아스가르 파르허디 감독은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치밀한 스토리로 마치 미스터리 추리극을 보는 듯한 흥분을 선사한다.
 
특히 하나의 사건을 두고 여러 인물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진실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거장 구로자와 아키라의 <라쇼몽>과 비견될 만 하다’는 찬사를 받기도 한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선과 악으로 단순하게 구분할 수 없는 인물들의 복합적인 캐릭터와 그들이 대립하면서 뿜어내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123분 내내 완벽하게 장악한다!
 
■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선택의 딜레마에 놓인 인간들의 이야기
  – 사회적 현실과 도덕적 규범 사이, 과연 당신이라면?
 
성별과 계층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고 종교적 규범이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이란 사회.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사회적 제약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려 하지만 선택의 딜레마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당신이라면 이들과 같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겠는가’라고 질문을 던진다.
 
영화의 곳곳에는 선택의 순간들이 있다. 한계가 많은 이란을 떠나고 싶은 씨민은 이혼을 결심하고 남편을 대신해 돈을 벌어야 하는 라지에는 종교적 윤리를 어기지 않으려 늘 선택을 고민한다. 또한 옳고 그름의 분명한 기준을 지닌 나데르는 결정적인 순간 거짓을 택함으로써 현실적 안위를 유지한다. 그리고 영화는 11살 테르메에게 엄마를 따라 떠날 것인지, 아빠와 함께 남을 것인지를 선택하라는 질문으로 끝이 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선택의 딜레마.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니라 각자의 선이 갖고 있는 비전의 대립’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아스가르 파르허디 감독은 그것이야말로 ‘현대의 비극’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관객들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갈등하는 인물들을 통해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는 순간 목도한 진실 앞에 한 동안 숨죽이며 이들의 선택을 되새기게 될 것이다.
 
■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영화제 수상 및 상영 내역
  – 제12회 광주국제영화제 아시아태평양 영화대전 (2012)
  – 제56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 외국영화상 (2012)
  – 제6회 아시안필름어워즈 감독상/각본상/작품상/편집상 (2012)
  – 제84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2012)
  – 제2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외국어영화상 (2012)
  – 제37회 세자르영화제 외국어영화상 (2012)
  – 제32회 런던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각본상/여우조연상 (2012)
  – 제6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2012)
  – 제83회 미국비평가협회상 외국어 영화상 (2011)
  – 제46회 전미비평가협회상 각본상/외국어작품상 (2011)
  – 제23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FIPRESCI) 여자배우상 (2012)
  – 제24회 시카고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2011)
  – 제37회 LA비평가협회상 각본상 (2011)
  – 제77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2011)
  – 제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작품상 (2011)
  – 제42회 인도국제영화제 감독상 (2011)
  – 제49회 뉴욕영화제 초청공식상영작 (2011)
  – 제9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새로운 시선 (2011)
  – 제30회 밴쿠버국제영화제 로저스 관객상 (2011)
  – 제21회 후쿠오카국제영화제 후쿠오카 관객상 (2011)
  – 제59회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 TVE 오트라 미라다상 (2011)
  – 제3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2011)
  – 제60회 멜버른국제영화제 국제파노라마 (2011)
  –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2011)
  –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은곰상-여우주연상/은곰상-남우주연상/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독자상 (2011)
  – 제29회 파지르국제영화제 감독상/각본상/촬영상/음향상/관객상 (2011)
 
사진제공 : KBS 1TV <독립영화관>
방송 : 4월 28일 (화) 밤 25:35,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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