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김광철 교수가 지난 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된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정기총회에서 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광철 교수는 앞으로 2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 장애인의 치과 진료환경 개선은 물론 학술연구, 세계장애인치과학회 한국 개최 등 학회의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광철 교수는 “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나 자신의 필요보다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장애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자 모인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 며 “장애인 치과치료에 대한 정책적 기반 확보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광철 교수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과장과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복지법인 사랑의 복지관 자문위원, 서울의료봉사재단 자문위원, 재단법인 스마일재단 운영위원 및 강동구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협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장애인의 구강보건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2009년), 서울특별시 봉사상 최우수상(2012년)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1주년이 되는 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20여 차례의 학술대회 개최, 전문가 양성교육, 장애인 구강보건 정책개발 토론회, 장애인 구강건강 실태와 문제에 관한 연구보고서 채택, 전국의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의 설립 자문 및 운영지침 개발, 장애인을 위한 이동치과진료 등의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또 세계장애인치과학회에도 가입해, 장애인치과의 연구와 진료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일본과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 대만 등과도 학술적 교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