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정형외과 송경진 교수가 ‘2015년 아시아-태평양 경추연구학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6회째를 맞이한 올해 2015년 아시아-태평양 경추연구학회(CSRS-AP)는 지난 3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됐으며 경추 분야의 각국 석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120편의 논문과 100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송경진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2편의 논문과 2편의 포스터를 발표했으며, 항지혈제를 복용한 사람들이 척추 수술을 받을 경우와 복용하지 않은 사람을 대조군으로 하여 수술 후 혈액 배액량을 비교-분석한 논문(공저자; 함동훈 전임의, 이주랑 전공의)으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송경진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경추 분야는 해부학적 중요성과 수술난이도 등 여러 이유로 척추를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분야”라며 “이번 학회를 통해 경추 분야를 비롯한 척추 질환에 있어 전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앞으로도 경추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척추 질환의 치료에 있어 최상의 결과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경진 교수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대한척추외과학회 경추연구회 위원장을, 2013년 CSRS-AP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대한골절학회 평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일본 척추외과학회 우수 논문상(2012) 미국 경추연구학회 우수논문상(2009)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02년 동아일보 ‘목뼈질환 전국의 명의’에, 2005년 조선일보 ‘척추질환 지방 최고의 명의’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