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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개최
  • 기사등록 2015-03-20 22:23:00
  • 수정 2015-03-20 22: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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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은 3월 17일부터 4월 21일까지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실시한다.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융·복합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종전과 같은, 창업 지원을 위한 ‘예비창조관광사업’ 부문과, 업종 및 업력에 관계없이 창조관광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창조관광사업’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예비창조관광사업’ 부문에서 선정되는 40여 개 사업(예비창업 20개, 창업 7년 이하 사업 20개)에는 사업화 자금이 2천5백만 원씩 지원된다. ‘창조관광사업’ 부문에서 선정된 사업은, 문체부 장관이 ‘창조관광사업’을 지정하는 데 추천을 받게 된다. ‘창조관광사업’으로 공식 지정이 되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창조관광육성펀드 투자조합의 심의 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연말에 실시하는 창조관광사업 대상(총상금 2억여 원 상당) 후보에도 포함된다.

창조관광사업 콘텐츠, 지방관광 활성화에 기여

창조관광사업이란, 창조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관광산업 내의 각 사업 간’, ‘관광산업과 다른 산업 간’, 또는 ‘관광산업이 아닌 각기 다른 산업 간’의 기술이나 서비스 결합 또는 복합화 등을 통해 관광객이 새로운 경험과 창의적 관광활동을 하는 데 적합한 시설을 운영하거나 관광 상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창조관광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2012년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물레길 사업’이다. 춘천 의암호에서 카누의 제작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물레길 사업’은, 작년 한 해 동안 8만여 명이 이용했고, 직접적인 연간 소비 지출액이 40억 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는 5월, 상주보에 2호점 개설이 예정되는 등, 창조관광사업자의 새로운 콘텐츠나 관광체험시설이 지방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서용교 의원은 지난 1월 말 창조관광사업에 대한 법적 지원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는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이에 맞춰 산업 간, 기술 간 연계 및 융·복합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관광 부문에 나타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한 결과다.

문체부는 ’15년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두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해 창조관광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창조관광기업육성펀드의 첫 출범과 함께 관광진흥개발기금의 투·융자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덕 장관은 “아이디어와 도전 의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꿈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창조관광사업 공모전과 관광진흥개발기금의 투·융자제도를 통해 관광 창업의 튼튼한 성장사다리를 놓아, 창업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www.venture-visitkorea.com)에서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 받아 4월 21일(화)까지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02-6395-3127)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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