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불편사항은 쇼핑, 택시 등의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발간한 2014년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에 따르면 공사의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는 2013년 대비 4.2%(47건) 증가한 1,154건이었으며, 그 중 불편사항은 1,060건, 감사내용 전달 등 불편 외 사항은 94건으로 나타났다.
불편 외 사항을 제외한 1,060건 중 내국인의 불편사항 접수는 172건으로 2013년 148건 대비 16.2% 증가했으며, 외국인은 888건으로 2013년 881건에서 0.8%로 소폭 증가했다.
신고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의 경우, ‘불친절·가격시비’ 등 쇼핑 관련 불편사항이 317건(35.7%)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요금 징수 및 미터기 사용거부’ 등 택시 관련이 128건(14.4%), 숙박 관련 84건(9.5%), 공항 및 항공 관련이 64건(7.2%), 여행사 관련은 47건(5.3%)이었다.
외국인 불편신고 유형 중 쇼핑, 택시, 숙박 등이 지속적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여행사 관련 사항은 전년 80건에서 47건으로 4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여행사 관련이 52건(30.2%)으로 가장 많았고, 숙박 관련 34건(19.8%), 관광종사원 관련 12건(7.0%), 음식점 관련이 10건(5.8%)으로 유형별로 약간의 증감은 있으나 순위는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광불편사항을 해결을 지원하기 위하여 관광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여건 및 제도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를 발간하여 지자체, 유관기관, 업계 등에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