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3월 17일부터 4월 21일까지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융·복합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사업화를 지원해 온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은 올해부터는 종전의 창업 지원을 위한 예비창조관광사업 부문과 업종 및 업력에 관계없이 창조관광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창조관광사업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예비창조관광사업 부문에서 선정되는 40여개 사업(예비창업 20여개, 창업 7년 이하 사업 20여개)에는 사업화 자금 2,500만원이 지원된다.
창조관광사업 부문에서 선정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창조관광사업 지정을 거쳐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융자와 창조관광육성펀드 투자조합의 심의를 거쳐 투자를 유치하는 혜택이 주어지며, 연말에 실시하는 창조관광사업 대상(총 상금 2억여 원 상당) 후보에 포함된다.
창조관광사업이란 창조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관광산업 간, 관광산업과 다른 산업간 또는 다른 산업 간 기술이나 서비스의 결합 또는 복합화를 통하여 관광객이 새로운 경험과 창의적 관광활동을 하는데 적합한 시설을 운영하거나 관광 상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는 업(業)을 말한다.
창조관광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2012년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물레길 사업이다.
춘천 의암호에서 카누의 제작 및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물레길 사업은 작년 한 해 동안 8만여 명이 이용하였고 직접적인 연간 소비 지출액이 40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5월에 상주보에서 2호점이 개설하여, 창조관광사업자의 새로운 콘텐츠나 관광체험시설이 지방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최성우 관광산업협력실장은 “올해 새로 도입된 창조관광사업 육성펀드로 인해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중소기업들의 성장단계별 자금지원과 육성기반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한국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선정된 창조관광기업의 육성지원뿐만 아니라 홍보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나 운영사무국(02-6395-3127)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