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국풍속도
첫 번째 의뢰품은 조선 후기 풍속화가 김준근의 <대한국풍속도>.
일하는 모습, 직업, 놀이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이 가득하다.
단순 감상용이 아닌 외국인 판매용 풍속화첩으로 수출풍속화, 개항장 풍속화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우리 옛 풍속을 엿볼 수 있는 <대한국풍속도>를 알아보자.
■ 공간문갑
두 번째 의뢰품은 민속품 1점. 화려하진 않아도 단아한 멋이 느껴진다. 정체는 문서나 문구 · 일상용품들을 보관하던 공간문갑이다.
공간문답은 참죽나무, 용목, 먹감나무 등 다양한 나무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특히 다리는 참죽나무를 사용하고 먹감나무로 상감을 파서 문양을 넣었다.
볼수록 빠져드는 공간문갑의 가치는?
■ 우재수간
마지막 의뢰품은 조선 중기 대학자 우암 송시열의 편지와 시를 모은 <우재수간>
1675년 우암 송시열이 남인의 탄핵을 받아 귀양 가는 길에 철령을 넘으며 지은 시(詩)와 귀양 길을 함께한 고마움을 담은 발문(跋文), 제자 이석견에게 보낸 편지 등을 모은 책이라고 한다.
당시 사회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되는 <우재수간>을 만나보자.
▲ 방송 : 3월 15일 (일요일) 11:00-12:00(60분), 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