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어려운 이웃과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동절기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헌혈운동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 병원 본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는 살아 있는 생명체로 보존 기간이 짧아 꾸준한 헌혈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방학을 맞는 동·하절기에 헌혈양이 급감하면서 일시적으로 혈액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이에 따라 혈액이 부족한 동·하절기 방학기간 중 하루를 ‘사랑의 헌혈의 날’로 정하고 매년 두 차례씩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모아진 헌혈증은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불우 환우에게 전달하고 있다.
정성후 병원장은 “우리 몸에 흐르는 혈액은 생명을 지켜주는 꼭 필요한 구성요소로 헌혈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나눔운동이다”며 “환자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해줄 수 있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