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지 못한지 벌써 12년째, 12년 동안 아이스크림만 먹으며 살아온 여인
1년 365일 온몸을 꽁꽁 감싸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방 안에서도 옷을 7벌이나 껴입고 있는 그녀의 방 안 온도는 36도. 뜨거운 방 안에서조차 온몸을 꽁꽁 감싼 여인, 김민주(42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녀의 식사시간은 남들보다 특별하다. 개수대에 서서 시작하는 식사. 밥 대신 아이스크림을 한입 베어 문 뒤,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뜨거운 물을 마시는 민주 씨. 밥을 먹지 못한 지 벌써 12년 째, 오직 아이스크림만 먹다보니 몸에도 힘이 없어, 혼자서는 물건을 잡는 것뿐만 아니라 문턱을 넘는 것조차 버거운 일이 되어버렸다.
그녀의 삶에도 희망이 깃들 수 있을까?
12년째 못 먹는 여자, 민주 씨의 희망프로젝트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한다.
방송 : 2월 5일(목) 저녁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