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의료서비스도 우리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동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실제 규제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규제개혁은 경제의 중심을 정부에서 민간으로 옮기는 핵심이다”며 “작년에는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서 전년보다 3배 많은 약 3천 건의 규제를 개선하였고, 연말에는 규제 단두대 방식을 적용해서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규제들을 전격 해결하였다”고 밝혔다.
또 올해를 국력 결집의 절호의 기회라는 분석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국정 3년 차를 맞는 올해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기 때문에 국력을 결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경제 활력을 되찾고 국가혁신을 이루어야 한다”며 “창조경제를 통해 우리 경제를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탈바꿈시키면 잠재성장률 4%대,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 달러로 나아가는 경제로 바뀌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4대 중증질환 및 3대 비급여에 대한 정책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올해도 암, 심·뇌혈관 및 희귀난치성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비 부담과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간병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문화를 중심으로 한 시장 개척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가 문화영토, 디지털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 이 기회를 놓치면 우리는 미래 성장동력을 잃게 되고, 다음 세대의 먹거리도 없어지게 될 것이다”며 “정부는 창조 문화가 이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우리의 미래를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무형의 자산을 가치화시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키우고, 디지털 파워를 결합해 전 세계 디지털 소비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신 디지털 문화산업을 일으킬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 공급과 수요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새로운 시장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렇게 문화를 통해 미래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어 국제 사회의 문화강국이 되도록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도 보였다.
박 대통령은 “70년 전 광복을 기다리던 그때의 간절함으로 이제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