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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국립대병원 첫‘WHO 건강증진병원’ - 건강증진활동 앞장, 다양한 캠페인 등 진행
  • 기사등록 2014-12-29 11:23:44
  • 수정 2014-12-29 11: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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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이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증한 건강증진병원(HPH, Health Promoting Hospitals & Health Services)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건강증진병원(WHO-HPH) 인증 제도는 병원들이 찾아오는 환자들의 질병만을 치료하던 ‘소극적 역할’에서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직원, 나아가 지역주민들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건강 증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적극적 역할’까지 담당하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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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건강식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식이 실제 건강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 중에서도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가 건강 위험신호 수준인 23mg/m²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시범사업)을 운영했다.

(표)체질량지수별 건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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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기간 중 제공된 건강식은 칼로리 500kcal 내외, 나트륨 2g에 맞춰진 저칼로리 · 저염 식단으로 맛과 영양에 부족함이 없도록 구성됐다.

8주 동안 아침 · 저녁은 일반적인 식사를 이용하고 점심 한 끼만 건강식으로 바꿔 섭취한 결과, 프로그램 종료 후 평균 1.39kg의 체중 감량 효과와, 0.51mg/m²의 체질량지수 감량 효과가 있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대상을 늘려 128명에게 12주 동안 동일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전체 평균 2.1kg의 체중 감량 효과와 복부둘레 평균 1.9cm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이 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가벼운 한잔, 가벼운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한 음주문화의 날’을 선포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절주(節酒) 팔찌’를 배포하고 ‘무알콜 음료 시음회’를 개최하는 등 건강을 위해 스스로 절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고 건강한 음주 문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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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상생활에서도 손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만보기, 칼로리 트랙, 줄넘기 등을 배포하고 신체활동 증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많은 이들이 스스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이기헌 교수는 “그간 진행했던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직원들에게까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근골격계 질환 예방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개인이 ‘건강 주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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