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1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재활센터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공단은 5년 연속 재활센터부문 대상을 받게 됐다.
산재근로자의 조속한 직업․사회복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전국 10개 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을 운영 중이다.
또 산재근로자 직업복귀를 위하여 6개 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에서 작업능력평가 및 작업능력강화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회복귀를 위하여 주간재활프로그램, 일상생활동작프로그램 등 양질의 선진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문의를 비롯하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문가로 구성된 팀 평가 회의를 통하여 재활치료계획수립, 신체기능평가, 작업능력평가, 심리상태평가를 진행하며 이를 근거로 최적의 재활치료법을 적용하여 산재근로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국내 최적의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특수재활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작업능력평가시스템, 무중력감압치료기, 척추심부근 강화훈련기(Huber), 척추안정화 훈련시스템(3D 뉴턴), 등속성운동평가장비, 공압식 운동장비 등 최신 첨단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병원, 대구병원에서는 민간의료기관에서 투자를 기피하고 있는 수중재활치료시설을 설치하여 높은 수준의 수중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말부터 로봇재활치료시스템 도입 등 최첨단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 공단 직영병원에서는 산재근로자를 위한 요양․보상에서부터 직업․사회복귀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재활서비스인 통합재활시스템(One-Stop)을 구축하여 민간병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재활전문치료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산재환자의 재활치료를 선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원장 이강우)은 재활부문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2년 4월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에 개원한 대구병원은 연면적 2만 680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6병상을 갖추고 있다.
재활의학과·내과·정형외과·신경과·영상의학과 등 5개과를 운영하면서 재활전문센터의 특성화를 통해 수중재활치료센터·재활전문진료센터·재활전문치료센터·직업사회재활센터 등 4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중재활치료센터는 대구·경북 유일의 17×9m 규모의 수중풀장과 보조풀장을 운영하면서 수(水)치료를 통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척수손상·뇌(중추신경)재활·근골격계재활·심뇌혈관재활·소아재활클리닉 등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