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지난 12일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지역사회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는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모의 훈련의 가상시나리오는 ○○○역에서 열차간 추돌사고로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대구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에서 응급실로 20명의 환자를 이송하겠다고 응급의료센터 당직 전문의에게 연락오는 시점부터 시작하여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응급의료센터 앞에 임시치료소인 환자응급의료소(에어텐트)를 설치하여 환자 중증도에 따라 처치 및 진료구역으로 이동하고, 의료진, 간호사, 행정 등 임무별 역할을 점검하는 훈련으로 마련됐다.
경북대병원은 “이번 훈련으로 재난 발생시 상황접수 및 전달체계 확인, 재난 발생시 비상근무인력 확보, 환자 접수 및 처치 구역 확보 체계 확인, 재난 발생시 일반환자 통제 계획 및 재난 환자 처치 계획 확인, 재난 발생시 관계 부서 협조 체계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언제 일어날지 모를 재난에 대비하여 실제 재난 발생시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비상진료체계를 확립하여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