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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몽골환자 초청 무료 백내장수술 -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 검사 진료도 병행
  • 기사등록 2014-12-05 20:26:27
  • 수정 2014-12-05 20: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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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으로 인해 양쪽 눈이 안보였던 몽골환자가 부천성모병원의 초청으로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은 지난 2013년 가톨릭의과대학 몽골국제의료봉사에서 진료했던 몽골 환자 1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무료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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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약계층 초청 무료 수술을 받은 대상자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에 거주하는 겐덴참즈 에르데네고아(60세, 여성)씨로, 10여 년 전 발병한 당뇨병으로 인해 2010년경부터 백내장 증상이 나타났으나 몽골의 열악한 의료기술 및 경제사정으로 몽골 현지에서는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러던 중 부천성모병원 안과 홍승우 교수가 2013년 몽골 국제의료봉사에 참여, 올해 한국으로 초청하여 새로운 빛을 보게 한 것이다.

그녀는 부천성모병원 자선진료 ‘해외 취약계층 초청 무료수술’ 대상자로 선정되어 백내장수술을 비롯한 기저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해서도 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는 행운을 얻었다.

겐덴참즈씨는 “그동안 못 보았던 밝은 빛은 물론 작은 글자까지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눈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까지 무료로 진료를 받게 해준 병원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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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초청부터 백내장수술까지 물심양면 뛰었던 안과 홍승우 교수는 “부천성모병원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수술이 어려운 환자도 타 진료과와의 협진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술할 수 있다”며, “이번 수술도 기저질환으로 위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부천성모병원이기에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1983년 부천시에 병원을 개원한 이래 지속적으로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를 발굴하고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필리핀에서 소리를 듣지 못 하는 어린 소녀를 초청하여 인공와우이식수술을 지원하였으며, 지난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로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취약지역 환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소중한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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