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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실제 흡연율 저하에 효과 - 담뱃값 인상된 2005년과 2006년 흡연율 가장 큰 폭 하락
  • 기사등록 2014-12-02 12:12:36
  • 수정 2014-12-02 12: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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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2003∼2013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9세이상 성인남성(연인원 약 5,723만명)의 흡연 여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 저하에 실제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됐다.

2003∼2013년 성인남성 흡연율은 2003년 기준으로 △6.9%p가 감소(’03년 49.4%→’13년 42.5%)하였고, 담뱃값이 인상된 2005년과 인상 이듬해인 ’06년에 가장 큰 폭으로 흡연율이 하락했다(’04년에 담뱃값 인상 발표).

2005∼2006년 담뱃값 인상 이외에 특별한 비가격정책이나 건강관련 이슈가 없었던 것을 감안할 때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흡연율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지만 일반국민 대상 표본조사인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담뱃값 인상이 실제 흡연율 저하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대상 분석으로 일반국민 표본조사보다 흡연율이 낮게 나올 수 있고 조사방식의 차이로 일부 시차 발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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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흡연율은 편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2005년, 2006년 담뱃값 인상에 따른 흡연율 감소효과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실제 최고는 대구로 2003년 53.2%에서 2013년 45.9%로 (△7.3%p), 최저인 전남의 경우 2003년 43.6%에서 2013년 36.9%(△6.7%p)를 기록했다.

(표)’03년∼’13년 국가건강검진 수검 19세이상 성인남성 지역흡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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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전 국민 국가건강검진 결과 등 다양한 통계조사 결과에 비추어 이번 담뱃값 인상으로 2016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으로 성인남성흡연율이 35%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담뱃갑 경고그림 부착 등 비가격정책과 담뱃값에 대한 물가연동제 등을 병행 추진하여 2020년까지 성인남성흡연율을 OECD 평균 수준인 29%까지 낮추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담뱃값 인상으로 확보한 국민건강증진기금은 지속적으로 흡연자 지원 및 금연사업에 투자하여 다시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3∼2013년 19세 이상 성인남성 중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흡연율은 (http://www.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1705&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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