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이 요양병원 인증 결과에 대한 사유 및 세부적인 평가 항목 등을 12월부터 인증원 홈페이지(
www.koiha.or.kr)를 통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양병원 인증 결과 공표는 지난 5월, 발생한 장성효실천사랑요양병원 화재 이후 요양병원 인증제 효율화 방안(‘14.8.29, 의료기관인증위원회(위원장:보건복지부차관) 심의)의 조치로 인증조사 결과의 공표 범위를 확대하여 요양병원 선택 시 국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인증원은 그동안 인증 의료기관의 기본 정보만을 공표하던 것에서 화재 등 안전 관련 분야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을 포함하도록 하고, 기관별 조사기간, 인증등급 및 결정사유와 주요 기준별 결과 등을 요약하여 공개한다.
이처럼 인증을 획득한 요양병원의 주요 조사 결과 조회가 가능하게 되면서 국민들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이 적정 수준임을 검증받은 인증 요양병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양병원 인증제는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환자권익 보호 및 의료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정신병원과 함께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의료법 제58조의 4)
인증원은 현재, 439개 요양병원에 인증을 부여하였으며 2015년까지 전국 약 1,200여개의 모든 요양병원에 대한 인증조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