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녹내장학회(회장 김용연, 고대구로병원 안과)가 지난 15일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3명의 해외석학을 초청, 국내 석학들과 함께 International symposium을 진행했다.
또 지난 30년간이 한국녹내장학회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강좌도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김용연 회장은 “녹내장학회는 첫 번째 안과 세부전공학회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지난 1984년 처음 창립된 후 현재 약 131명의 회원을 확보한 학회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지난 30년간 최대성과로 남일연구 진행 및 결과 발표를 꼽았다.
충남 남일면을 모델로 진행한 이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의 녹내장 역학조사가 제시됐으며, 한국고유의 데이터를 만들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 다른 성과로는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는 것.
김 회장은 “세계적인 학회들에 녹내장학회 회원들이 초청되는 경우도 많고, 질적으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OCT 및 시야검사의 최신 연구결과에 대해 심도있게 분석해보는 시간으로 시작하여, 녹내장 진단을 좀더 알기 쉽게 정리하여 알려주는 과정과 자유연제 발표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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