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의료원장들이 대학병원 지방세 감면 촉소안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와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회장 임영진, 경희의료원장)는 지난 24~25일 제주 테디밸리리조트에서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료계 현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불황을 극복하는 Pivot 리더십’이란 제목의 강연 및 ‘사진으로 예술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교양 강좌와 더불어, 현재의 급변하는 의료 정책 변화에 따른 병원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심도 깊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세미나에 이어서 진행된 제2-7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총회에서는 업무보고에 이어 토의 안건으로 동아대학교의료원을 신규 회원으로 가입 결정했다.
또 협회 임원으로 윤도흠 연세대세브란스병원장과 이승호 차의과대학 구미 차병원장을 부회장으로, 탁승제 아주대병원장과 정태은 영남대병원장을 새로운 이사로 각각 선임하였다.
더불어 이 자리에서는 선택 진료비 개선 및 상급 병실료 개선 등 2대 비급여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과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및 국립대학병원장협의회가 공동으로 그 파급 효과 및 대응전략에 대해 향후 자체적인 연구를 해나갈 것을 의결하였다.
특히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병원 지방세 감면 축소’와 관련해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의료원장과 병원장들은 이러한 지방세 관련 개정안이 대학과 의료계 및 국민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대한병원협회 차원의 활동 보고를 듣고 대한병원협회 차원에서 대응전략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대한병원협회의 노력에 모든 회원 병원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이날 합동세미나 및 총회에는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이 참여하여 회원 병원장들과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해 더욱 진지한 대화의 장이 이루어졌다.
또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탤런트 박정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