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2014년 톰슨로이터 수상자로 의학·생리학분야 찰스리(서울대학교 석좌초빙교수, 예일대 교수, 잭슨랩유전체연구소장, 전 하버드의대 교수) 박사가 선정됐다.
매년 Thomson Reuters는 의학·생리학, 화학, 물리학, 경제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연구자를 선정하기 위해 Web of Platform™의 인용데이터를 철저히 검토 후, Thomson Reuters Citation Laureates (톰슨로이터 수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이 올해 혹은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Thomson Reuters Citation Laureate 수상자 선정 과정은 노벨 재단과 거의 같고, 의학·생리학, 화학, 물리학, 경제학 발전에 가장 크게 공헌한 사람을 선정한다. Thomson Reuters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6명의 노벨 수상자를 성공적으로 예측해왔다.
2013년 노벨수상자 중에서도 의학·생리학분야의 James Rothman(2009년 톰슨로이터 수상자)와 Randy Schekman(2009년 톰슨로이터 수상자), 물리학분야의 Francois Englert(2013년 톰슨로이터 수상자)와 Peter Higgs(2013년 톰슨로이터 수상자), 화학 분야의 Martin Karplus(2011년 톰슨로이터 수상자), 경제학 분야의 Eugene Fama(2002년 톰슨로이터 수상자), Lars Hansen(2008년 톰슨로이터 수상자), Robert Shiller(2012년 톰슨로이터 수상자) 등 대부분을 예측한 바 있다.
찰스리 박사는 지난 2004년 ‘인간 게놈(Genome) 프로젝트가 완성되고 인간의 유전자 서열은 거의 대부분이 같다’는 결과 내용을 뒤엎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유전체에 단위반복변이(copy number variation)라는 구조적 유전체변이(structural genetic variation)가 존재함을 세계 최초로 밝힘으로써 유전체학 연구 분야의 큰 흐름을 바꿨다.
찰스리 박사는 140여 편의 Nature, Cell, Science 논문을 통해 새로운 인간유전체변이를 발견하고 이해하는데 초석을 마련함으로써, 의학의 많은 분야에 새로운 진단법의 발전을 가져오고 유전성 질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 치료의 가능성을 여는 등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찰스리 박사는 2008년 호암상을 수상했고, International Human Genome Organization에서 Global Investigator award,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정회원이며, 찰스리 박사는 하버드 의대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석좌초빙교수, 예일대 교수 겸 잭슨랩유전체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이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유전체 연구와 마우스 아바타를 결합한 ‘글로벌 맞춤의로 시스템 개발 과제(보건복지부주관, 연구책임자 김종일 교수)’에 참여하여 맞춤연구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