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사실을 왜곡한 일부 복지부 관계자들의 치고 빠지기식의 언론 플레이에 대해 대응 성명서 정도가 아니라 발언 공무원에 대해 법적 대응에 바로 들어가는 것을 적극 고려하기로 하였다.
비대위는 지난 13일(토)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에 참석하여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연석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정부가 강행 추진중인 원격의료 시범사업 및 영리자회사 시행규칙 개정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그 동안의 비대위의 활동 상황 및 투쟁 로드맵을 보고하였다.
이후 질문 및 답변의 시간을 갖는 등 이 사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심도 있게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는 비대위의 원격의료 저지 투쟁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및 협조 의견을 보였다. 또 함께 참석한 추무진 의협 회장도 이에 더욱 뜻을 같이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열린 비대위 제 20차 회의에서는 9월 현재의 투쟁 로드맵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투쟁 계획을 실무적으로 집중 논의를 하였다.
이를 통해 각 직역 및 각 지역별 투쟁체 설립 가운데 광역시도는 9월말까지 구성을 완료하기로 예정되어 현재 2개 광역시도를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투쟁체는 이미 구성된 상태다.
각 직역 중 현재 회장 임기 교체중인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역별 투쟁체 설립 및 구성도 완료된 상태이며, 10월 중에는 전국 각시군구별 투쟁체 설립도 진행하기로 의결하였다.
최근 정부의 원격의료 대국민 홍보자료 등에 사실을 왜곡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비대위의 대국민 홍보물로 맞대응 하고, 일부 복지부 관계자들의 치고 빠지기식의 언론 플레이에 대해서는 대응 성명서 정도가 아니라 발언 공무원에 대해 법적 대응에 바로 들어가는 것을 적극 고려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비대위 홍보위원회는 대국민 및 대회원 홍보용 프리젠테이션의 실무적인 선정 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며, 이 날 회의에서 1차 브리핑이 있었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각 지역 투쟁체 설립 및 발족식에 즈음해서 각 비대위원들이 각 지역의 투쟁위원장으로서 직접 강연을 하거나 일부 비대위원들이 전국 순회 강연을 하고, 각 광역시도의 추계 학술대회 등에서도 대회원 홍보 강연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일부 지역은 이미 시작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비대위의 활동 사항 및 정부의 원격의료 강행 상황에 대한 대회원 홍보 및 보고를 위한 대회원 서신 및 교육자료를 편지, 이메일 및 문자 등으로 발송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비대위는 “대회원 및 대국민 홍보물이 확정되는 대로 인터넷 및 SNS 등에서 적극적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의 위험성을 부각시켜 국민들의 원격의료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무력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