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하스피케어가 지난 1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는 송창원 고문(미국 미네소타 대학 교수), 김미숙 방사선치료연구부 부장, 정재훈 방사선치료연구부 책임연구원 등이, 하스피케어에서는 박혜순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Combination of Oncothermia with SBRT or Chemotherapy: Pre-clinical researches for clinical application’를 연구 주제로 암치료에 있어서 Hyperthermia의 종류 중 하나인 Oncothermia가 방사선치료 또는 항암제치료와 병용 시에 어떤 상승효과를 나타내는가 하는 전임상 연구와 관련한 연구 협력을 하게 된다.
송창원 교수는 “온열요법은 고대로부터 암치료에 사용되었고, 현대에는 암조직에만 가열할 수 있는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많은 연구들을 통하여 암치료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었고 암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암치료의 주요한 기본 치료전략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 협력을 통하여 온열암치료가 암치료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치료방법 중 하나로 추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스피케어 박혜순 대표는 “이번 협약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기관들과 전임상, 임상시험에 대한 연구 협력을 통하여 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스피케어에 따르면 Oncothermia는 2007년 국내에 발매한 이후 현재 60여 개 병/의원에서 80여대의 장비가 암치료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