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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동티모르에 두 번째 ‘희망의 미소’선물 -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봉사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
  • 기사등록 2014-09-12 20:06:10
  • 수정 2014-09-12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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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정필훈 교수와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봉사팀(이하 봉사팀)이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지난 8월 9일부터 일주일간 구순구개열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동티모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이는 지난 2월 봉사 이후 현지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한 두 번째 방문이었다.

정필훈 교수를 단장으로 한 총 9명의 봉사단원은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에서 4시간 떨어져 있는 해발 1,400m에 위치한 모비시라는 마을에 도착했다.

모비시는 산속 오지 마을로 물이 잘 나오지 않고 난방이 되지 않아 봉사단은 추위와 물 부족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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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를 통해 23명의 구순구개열 환자들이 수술을 받아 건강하고 밝은 얼굴과 환한 미소를 선물 받았다.

안면기형이 있어 15세가 될 때까지 학교를 가지 못했던 소년은 수술을 받아 이제 학교를 다닐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 지난 2월에 입술을 수술하였던 환자는 입천장도 수술하여 이제는 다른 아이들처럼 먹고 마실 수 있게 됐다.

안면부에 종양이 있었지만 치료를 받지 못했던 교민도 봉사팀의 방문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연신 고마워하였다.

정필훈 교수는 “국소 마취 수술을 하는데 어린 아이들조차 조금의 움직임 없이 잘 참고 협조해줬다. 그들은 아무도 신경 써 주지 않는 열악한 환경과 이때가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절박함 때문에 더 잘 참고 버틴 것 같았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현지 교포 및 대사관 측은 “평소 의료 환경이 열악해 병원 가기가 힘들었는데 한국 봉사팀의 방문 소식은 너무나도 반가웠다. 동티모르를 찾아와 주고 정성스럽게 치료해 줘 봉사팀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으며 동티모르 보건부 차관은 봉사팀에 선물을 전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봉사팀은 “동티모르 보건부와 한국대사관에서 직접 나서서 더 많은 환자를 찾아 접수된 명단을 전달해 주면 언제든지 다시 방문하여 수술해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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