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회장 맹우재)가 오는 3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학회설립 1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피부 비만 10년, 레전드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서울내과외과 김대현 원장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정맥주사요법(IVNT) ‘체인지테라피의 소개와 임상적 연구-남성, 여성, 청소년에 맞추어 적용하는 체인지포르테, 체인지비키니, 체인지브레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체인지테라피’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고용량 엘카르니틴(L-carnitine) 기반의 신개념 정맥영양주사 프로그램으로 전문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특성 및 몸 상태에 맞춰 유효 성분 제제를 배합하여 처방하는데 함유된 성분들이 체내 지방분해를 활성화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체중감소 및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임상결과를 통해 입증되었다.

대한비만치료학회 관계자는 “체인지테라피는 이미 임상실험을 통해 단순 비만 치료뿐만 아니라 신체 기능 향상에도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체인지브레인의 경우 청소년들은 물론 노인성 치매 예방을 위한 치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365mc 비만클리닉 김남철 대표원장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은석찬 교수 등을 초청해 특강도 벌일 예정이다.

또 학술대회 형식도 기존과 다르게 변화를 주어 5개 섹션으로 나눠, 입문자들을 위한 방, 그 보다 한 단계 높은 시술자들을 위한 방 등 숙련 단계별로 섹션으로 나누고 그에 따른 얼굴, 바디 등으로 방을 나눠 강의를 진행한다.

맹우재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 회장은 “기존의 겹치는 부분을 배제하고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 보고자 고민했다”며 “세션별로 강의가 끝나면 통합 Q&A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800여명 참가할 예정이며, 학회를 마친 후 역대 회장 및 이사들과 비만 관련 학회장들을 초대해 10주년 축하모임도 가질 예정이다.

맹 회장은 “그동안 발전해 온 10년 간 노하우와 지식, 시스템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10년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안과 밖이 튼튼한 학회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회는 경험 많은 임원을 영입하고 해외 자문이사의 조언을 얻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