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가 지난 22일 고려대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4학년도 보건대학원 및 보건학협동과정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학위수여식은 고려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안형진 교수의 사회로 ▲개식 ▲국민의례 ▲석사·박사학위수여 ▲시상식 ▲식사 ▲축사 ▲폐식 순서로 진행됐다.
안형식(예방의학교실) 보건대학원장은 식사를 통해 “대학원을 다니는 게 쉬운 과정은 아닌데, 대학원을 통해서 학문적 성과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함께 참석해 주신 가족들의 배려와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최재욱(예방의학교실) 보건학협동과정 주임교수는 축사를 통해 “사회가 혼란스럽고 침울한 요즘, 사회에서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고려대학교 핵심 가치인 자유·정의·진리 이 세 가지를 꼭 잊지 않기 바란다”고 강조했으며 “보건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기”를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보건대학원 환경보건과학을 비롯한 역학 및 보건정보학,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을 전공한 20명에게 석사 학위를 수여했고, 환경 및 산업보건학과 역학 및 의료정보학을 전공한 3명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