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최명규, 회장 신용운)가 지난 24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제51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 7개의 방에서 사전등록 2,700명, 현장등록 300명의 소화기관련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비디오 증례토의를 각 분과별로 준비한 것은 물론 △대장내시경검사를 배우고자 하는 의사들을 위한 ‘대장내시경 Hands-on Course’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는 진단분야의 주제로 위염의 해석과 관리, 종양의 진단 소개 △치료내시경에서는 기본에서 고급 술기까지 소개 △하부내시경에서는 고급 술기의 비디오 증례토의와 새로운 내시경 기법들 소개 및 안전한 내시경을 위한 강의 △췌담도내시경에서는 내시경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에 관한 기초와 고급술기와 합병증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것을 준비하였으며, 만성췌장염의 내시경 역할소개가 준비되었다.
특히 소화기내시경학 분야의 중요한 논점과 새롭게 발전하는 내시경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심도있고 폭넓은 강의와 실제적인 토의시간 등 4가지 특징으로 눈길을 모았다.
우선 안전문제가 조명됐다는 점.
진정내시경시 약물선택과 특성에 대하여 다각적인 토의와 함께 내시경실 업무와 관련된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철학적이고, 심도있는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다음으로 의료보험제도 내에서 내시경 관련 수가의 현황과 문제를 점검하고, 향후 다가올 포괄수가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내시경 의사들이 이해하고 대비하여야 할 문제에 대하여 전문가 강의와 질의응답이 마련됐다.
또 세부강의에서는 위장관 염증에서부터 위장관종양까지 모든 질환에 대한 최신지식의 이해를 도모하였다.
증례중심세션을 통해 진단, 치료와 아울러 감시체계에 관한 지식까지 공유하게 하였다. 새롭게 발전되는 내시경검사 및 치료내시경의 발전을 소개하였다.
내시경 동영상 강의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고, 합병증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내시경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실제적인 강의로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매회 큰 호응을 얻었던 Colonoscopy Hands-on Course 및 내시경소독세척 실기 시간을 포함한 간호사 세션에서는 내시경 질관리와 환자안전을 위한 충분한 교육과 정보를 준비해 관심을 모았다.
최명규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든 회원들이 임상진료현장, 의학교육, 소화기내시경학 연구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유익하고도 선도적인 발전의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회원들에게 소화기내시경학의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필수적인 지식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2회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
소화기내시경검사나 시술에 있어서 기초술기부터 최첨단 고급 술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개원의사나 소화기 세부전공 전임의 뿐 아니라 대학병원 교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시경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훈련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