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골괴사증’남성이 여성 비해 1.7배 많아…적절한 음주 습관 필요 - 50대 이상 연령층이 전체 진료인원의 68.1% 차지
  • 기사등록 2014-08-18 18:46:53
  • 수정 2014-08-18 18:47:15
기사수정

무혈성 괴사증, 무균성 괴사증 등으로도 불리는 ‘골괴사증’이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1.7배 많고, 적절한 음주 습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7~2013년‘골괴사증’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진료인원은 2007년 2만 2,354명에서 2013년 2만 5,993명으로 연평균 2.5%씩 증가하였으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7년 46.7명에서 2013년 52.0명으로 연평균 1.8%씩 늘었다.

2013년 기준 남성이 1만 6,293명, 여성이 9,700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40대 이상에서 진료인원이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5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연평균 증가율 : 전체(2.5%), 50대(5.5%), 70대(7.5%)).

2013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7,118명(27.4%)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60대(5,327명, 20.5%), 70대 이상(5,238명, 20.2%), 40대(4,327명, 16.8%) 순(順)으로 나타났다.

(표)2013년 연령대별 ‘골괴사증’ 진료인원 및 비중
8-5.jpg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오현철 교수는 “골괴사증은 과도한 음주, 흡연, 고지혈증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으며,  노인인구의 증가로 고관절 골절이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골절 후에 발생한 골괴사증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장기 이식이나, 골수 이식 등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이와 관련된 골괴사증 역시 증가할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골괴사증의 원인은 많은 경우 개인적으로 조절하거나 예방할 수 없는 경우이다. 우리나라에서 골괴사증은 과도한 음주와 관련된 경우가 많아서 적절한 음주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2007~2013년 ‘골괴사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비는 2007년 328억 3천만원에서 2013년 463억 5천만원으로 늘어 연평균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2013년 기준 입원 진료가 전체 진료비의 91.9%를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외래가 6.2%로 나타났으며, 약국 조제료 등은 전체 진료비의 2.0%를 차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0835510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신신제약, 한미, 큐라클,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국제약, 멀츠, 온코닉테라퓨틱스,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갈더마, 동화약품, 셀트리온, 한소제약, 현대ADM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