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이 29일 창원늘푸른전당 2층 대회의실에서 창원지역아동센터 아동 2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마산의료원과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가 주체한 이날 행사는 어려워 가정형편 탓에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창원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교 2,3학년생을 대상으로 혈압 체크 및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검진 후에는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에서 준비한 아동 성폭력예방 인형극이 공연됐다.
최근 장애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늘어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가운데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아동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요령과 의사표현 능력을 향상시켜 성범죄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경상대병원은 7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 달 간 진주, 사천, 고성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150명을 초청하여 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