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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서 연수생들…”
  • 기사등록 2014-07-28 17:38:48
  • 수정 2014-07-28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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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에 해외 의료연수생들이 몰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4월부터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외과의사2명의 간담췌외과 연수를 진행하였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엘잔(Erjan Fikri)과 부디(Budi Irwan) 2명의 외과의사는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에서 3개월의 연수를 마치고 이번에 모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들은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과 함께 한 시간 동안 20예의 간이식을 경험하고, 여러 간담췌 외과 수술을 참관하였으며, 임상시험센터에서 돼지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직접 집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다.

양산부산대병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은 2억 인구인 인도네시아에 첫 간이식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초석을 다질 것이라 말했다.

이는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과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간이식 센터를 설립하는데 계속적으로 큰 도움을 받기를 원한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들 이외에도 3개월 전엔 러시아에서 온 외과의사 드미트리(Dmitrii Hrisanfovich Timirdiaev)가 한달 간 연수를 받았으며, 향후 9월부터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에서 의료진의 연수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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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8월 양산부산대병원은 성시찬 원장 이하 국제진료센터장 백승완 교수와 간이식팀의 주종우 교수가 베트남에 직접 방문하여 베트남 생체간이식 프로그램 설립 사업을 위한 베트남 정부주도의 MOU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해외 대형병원의 외과의사들이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팀을 찾는 것은 2010년 이전까지 간이식의 불모지였던 부산과 경남에서 만 4년 동안 생체 간이식 100예 이상 및 전체 간이식 170예, 그리고 간암수술 연 200예 이상 시행이라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생체 간이식 성공률은 97%, 전체 간담췌 간이식 환자의 사망률 0.5% 이하라는 결과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널리 알려져 각국의 외과의사들이 연수를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맡고 있는 유제호 교수는 “우리나라 간이식과 간담췌 수술 수준은 세계 최고이며, 양산부산대병원 간이식 간담췌 외과의 프로그램은 비록 역사는 길지 않지만 국내 메이저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첨단 간이식 및 간담췌 외과 수술의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국내 많은 환자들 뿐 아니라, 국외 여러 나라의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과 의사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역 의료 발전 및 국위선양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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