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조경희, 이사장 김주한)가 지난 4~5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춘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최진욱)를 개최했다.
‘Data Science For Connected Health’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빅데이터와 융합을 두 개의 축으로 진행했다.
최진욱 조직위원장은 “2년 전부터 빅데이터가 화두가 됐는데 기존에는 자료를 모으는 것에만 관심이 높았다면 이제는 진료의 질적 수준향상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다”며 “이런 빅데이터를 어떻게 융합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주한 이사장은 “빅데이터의 유용성은 명확하다”며 “다만 너무 갇혀 있는 것이 문제인 만큼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소홀했던 포스터 세션을 강화했으며, 학문적인 측면에서 의료정보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Year in Review’ 세션 등 몇 가지 세션을 새롭게 했다.
이와 함께 학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장을 마련, 회사와의 만남 시간도 새롭게 준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학회는 학회지의 SCI 등재 추진을 위해 노력중이고, 올해 중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아시아 지역에 아직 관련 논문이 SCI 등재가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선점을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