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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IF 5.0제시 ‘JNM’ 8대 비법은? -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김나영 편집위원장1
  • 기사등록 2014-07-10 1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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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회장 이준성)가 학회지 IF(Impact Factor) 목표를 2018년까지 5.0을 제시했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가 발행하는 학회지 JNM(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의 IF는 지난 2011년 2.125에서 2012년 2.411, 2013년 2.847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국내 발행 SCI 중 3위 이내에 들어갈 정도로 높은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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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M 김나영(분당서울대병원) 편집위원장은 주요 비법으로 ▲질좋은 논문의 투고와 심사 ▲JNM 논문의 홍보 및 인용을 위해 학회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것 ▲JNM을 official journal로 선택한 각 나라 학회 관계자가 JNM의 발전을 위해 같이 노력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잘 한 것 ▲JNM 발전 결과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좋은 reviewer 위촉하기 위한 끈질긴 노력 ▲XMLink, 매드랑, 인포랑의 실력 ▲이를 종합함에 있어 박영태, 조윤주, 김광하, 김현진, 허선 교수 사이에 항상 의견을 종합해가면서 난제를 해결해 가는 체제 등을 제시했다.

김나영 편집위원장은 “지난 4년 반이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비결이라고 하면 선순환 체제로 빨리 들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주효했던 요소 8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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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논문의 투고를 높이기 위해 Editorial Board Member를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이름있는 분들을 영입했다. 처음 영입시 4년 임기임을 분명히 했고, 역할은 좋은 종설과 원저의 투고 및 헌신적인 심사를 요구했다.

▲Editorial board member 및 한국 NM학회에 연관이 있거나(주로 회원들이 연수 다녀온 연구소의 PI가 대상) 관심이 있는 분들(한국에 초청을 받으신 적이 있는 분들)에게 review article을 투고하도록 부탁드렸고, citation이 될 만한 original article을 투고하도록 국내 학회 임원 및 위원들 및 ANMA 핵심 위원들을 설득했다(질이 높아 다른 SCI학회지로 갈 수 있는 것도 JNM에 투고해달라고 부탁).

김나영 편집위원장은 “이러한 노력에 대해 무응답으로 일관하여 힘들게 한 분도 여럿 있었지만 3개월에 한번씩 끈질기게 메일을 보내곤 했다”고 밝혔다.

▲심사자들의 역할이다. 처음 학회지가 무명시절에는 투고가 안도리 수밖에 없는데 논문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사자들이 매우 중요하다. 즉 이 분들은 논문을 보는 안목이 있어 논문의 맹점에 대해 지적을 잘 해줌으로써 처음에는 질이 나빠 도저히 게재가 안될 정도 인 것도 끈질기게 수정을 요구함으로써 논문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해주었다.

김나영 편집위원장은 “사실 처음에는 원저가 너무 부족하여 단 한 개의 원저도 거절(reject)할 상황이 아니었기에 이 과정이 특히 힘들었는데 이 심사자의 역할을 훌륭히 해준 분들은 우리나라 젊은 심사자였다”며 “자유로운 대화가 어려운 외국 분들의 경우 처음에는 본인이 reject했음에도 불구하고 editor 역할을 하는 제가 다시 major revision을 주어 저자가 고쳐온 것을 확인하게 하면 싫어하는 분들도 더러 있어 심사자 역할을 그만하겠다는 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황이 안좋았기에 JNM의 현실을 말하여 설득하는 과정을 병행했다.

▲PMC, SCOPUS/EMBASE, SCI에 등재되도록 노력했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정보가 필요했는데 한림대 허선 교수가 자세한 정보를 줬고, 이를 그대로 따랐던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김 편집위원장은 “특히 PubMed에 full text가 나타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2010.1월과 4월 영문학회지가 발간되고 곧바로 2010.5월에 신청하여 2010.6월에 등재된 것은 아주 중요한 사건이라 생각된다”며 “이때부터 full text가 뜨면서 국제적으로 노출돼 citation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도와 준 것은 DOI 부여와 함께 XML file을 잘 만들어준 XMLink였다. 메드랑에서 hard copy를 잘 제작하여 유기적인 관계가 있는 인포랑에서 곧바로 JNM 홈페이지에 JNM file을 잘 올려준 것도 큰 힘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JNM 홍보를 위해서 많은 투자를 했다.

김 편집위원장은 “학회 예산의 25%를 투자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여러 회장님들(강영우, 박효진, 이준성)의 배려로 hard copy는 2000부를 발간하여 ANMA 회원들 모두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들의 list를 만들어 배송했으며 각 나라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태국, 홍콩, 대만, 영국, 이태리, 포르투갈, 폴란드, 멕시코 등)의 editorial board member에게 많게는 100부 적게는 20부를 선적으로 보내 이분들이 각나라에서 중요한 학자들에게 배송해달라고 부탁하는 전략을 구사했다”며 “e-mail list를 만들어 8700분들에게 각 issue가 나오자마자 news letter를 보내 각 논문을 downloading하여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예산 확보를 위해 과총에서의 학술지 연구비 신청과 제약회사의 광고 등을 잘 확보하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노력을 했고, manuscript editor(고은주) 및 학회 김민경 실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JNM 편집간사(조윤주, 김광하, 김현진 교수)와 16명의 편집위원들의 노력도 빛났다.

김 편집위원장은 “이들은 일사불란해서 평소에는 심사자로, 발행기간이 가까워지면 만들어진 원고 PDF file을 여러 번 수정하여 그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Editorial, Journal Club, Image and Learning, Letter to the editor를 부지런히 투고해주었다”고 설명했다.

▲효과적인 citation을 위해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회원이 좋은 논문을 투고해서 직접 인용하거나 세계 SCI학회지 투고하면서 JNM 논문을 인용해달라고 부탁했고, 각 나라 NM 학회 관계자들에게도 SCIE로 등재되기 전 자주 부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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