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비밀병기인 장지현 해설위원과 조민호 캐스터의 전문성이 통하면서 그리스-콜롬비아전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해 화제다.
지난 6월 15일 새벽(한국시간)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펼쳐진 C조 콜롬비아와 그리스 전에서 장지현, 조민호 콤비의 중계는 닐슨코리아 서울수도권기준 시청률 3.9%를 기록, 시청률 3.5%에 그친 MBC를 제쳤다. KBS는 이 경기를 중계하지 않았고, 전국기준으로는 양사가 각각 3.0%로 접전을 펼쳤다.
단, 이 수치는 새벽 1시부터 1시 47분까지 진행된 전반전 기준이지만, 시청자수(뷰어)로도 압도적으로 이겼다.
SBS는 TV를 통해 무려 56만 8천명 이상이 이 경기를 시청했고, MBC는 39만 2천 여 명이 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시청자수는 실제로 TV를 시청한 사람들의 수를 집계한 것으로, 닐슨코리아의 통계에 의한 것이다.
또한, 월드컵의 주요시청층으로 분류되는 20세부터 49세까지의 시청률인 ‘2049 시청률’에서는 1.8%를 기록하며, 1.3%인 MBC를 가볍게 이기기도 했다.
그동안 장지현 해설위원과 조민호캐스터는 SBS스포츠에서 EPL중계를 해오면서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가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다시금 전문성과 함께 노련함을 발휘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SBS는 차범근, 차두리 부자 해설위원, 배성재캐스터 뿐만 아니라 장지현해설위원과 조민호캐스터 콤비도 1위를 차지하면서 ‘월드컵채널’SBS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