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김효진, 공서영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화제다.

 

이날 녹화에는 술만 마시면 무지막지하게 음식을 사는 남편이 고민인 40대 여성이 고민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술만 마시면 음식점을 쓸어오는 남편 때문에 내 배가 터지든 속이 터지든 죽게 생겼다. 수박 33통을 사온 남편은 통이 커도 너무 크다” 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MC 김태균은 “술 마시면 충동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냐” 며 질문했다. 김효진은 “평소에는 검소한 남편인데 술만 취하면 천원 숍을 간다. 가서 말도 안 되는 물건들을 20만원 어치를 사온다. 천원 숍에서 쇼핑에 대한 로망을 푸는 것 같다” 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MC 이영자는 “LA를 갔는데 포대 같은 초콜릿이 있었다. 여행가방에 초콜릿 세 포대기를 싸왔다” 며 푸짐한 먹성을 자랑했다.

 

MC 김태균은 “술 취한 행동이 아니라 맨 정신에 산 거 아니냐며” 딴지 걸었고 MC 이영자는 “맨 정신에 사와서 그걸 7년 먹었다” 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방송 : 6월 16일 월요일 밤 11시 15분 KBS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