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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건강과 시간 그 소중함의 깊이를 압니다’ - 연세암병원, 슬로건 공모전 우수작 발표
  • 기사등록 2014-03-26 12:05:27
  • 수정 2014-03-26 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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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병원장 노성훈)이 지난 25일 ‘연세암병원 슬로건 공모전’에 응모된 1,200여 공모작 중 우수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수작은 문희원 씨가 제출한 ‘환자의 건강과 시간, 그 소중함의 깊이를 압니다’가 선정됐다. 가작은 이해용 씨가 디자인해 제출한 ‘WE CAN(CER) SURVIVE’(사진1)가 선정됐다.

우수작에 선정된 문희원 씨는 “건강, 행복 등과 같은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병원의 슬로건은 많았지만 환자들의 ‘시간’에 중점을 둔 슬로건이 없었다”며 “연세암병원이 진료 대기시간 감소, 진료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통해 환자들에게 ‘시간’을 되찾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담아 이번 슬로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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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에 선정된 이해용 씨는 “연세암병원과 함께 꼭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약 보름간 진행됐던 연세암병원 슬로건 공모전에는 연세의료원 직원 100여명과 450여명의 시민 등 총 555명이 1,200여건의 슬로건을 제출했다.

한 개의 작품만을 응모하기보다는 2~3개 이상의 공모작을 제출한 경우가 다수였으며, 36개의 다른 슬로건을 출품한 응모자에서부터 직접 슬로건을 디자인해 제출하기도 했다.

단어별로는 최초(First), 최고(Best), 앎, 정복, 빛, 희망 등의 단어가 가장 많이 나왔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4월 개원하는 연세암병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내 최초의 암센터가 국내 최고의 암병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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