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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간호학과 학생들, 재능기부 의료 봉사
  • 기사등록 2014-03-09 15:36:03
  • 수정 2014-03-09 15: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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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간호학과 학생들이 교육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을 받는 ‘KU 간호봉사(Nursing Care) 재능기부 사업’의 하나로 지난 8일 충북 충주시 장애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아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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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건국대학교)

건국대 간호학과는 간호사로서 갖추어야 할 인간존중의 정신과 인성을 배우는 동시에 의료현장과 환자에 대한 이해심을 높이고자 ‘KU Nursing Care 재능기부 사업’을 기획했다.
 
학생회와 동아리에서 실시해오던 기존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사업 참여 신청서와 봉사계획서를 통해 봉사팀을 선정, 한층 원활한 활동을 위해 지원비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간호학과 학생회를 주축으로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봉사팀은 최근 충주시 장애시설 ‘나눔의 집’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중증장애인 11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기존에는 산책도우미, 식사보조, 청소 등 일반봉사 위주로 활동을 실시해 왔지만 교육역량강화사업을 통해 학교의 의료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고, 학과 교수님들의 체계적인 지도도 덧붙여져 지난 9월부터는 간호학과 학생 32명이 번갈아 가며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봉사활동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각종 의료용품을 챙기며 바이탈사인(Vital signs) 측정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활력징후’를 의미하는 바이탈사인 체크는 체온계, 혈압계, 청진기 등을 사용하여 호흡, 맥박, 체온, 혈압 등을 측정함으로써 몸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의료진단이다.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협조에 어려움은 있지만 학생들은 성심을 다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간호학과의 재능기부 사업을 담당하는 지은선 교수는 “학생들의 경력개발이나 취업준비가 아닌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과 인성 계발을 목적으로 재능나눔을 강조하고 있다”며 “교육역량강화사업이 끝나더라도 봉사활동 활성화 방법을 모색해 기존 봉사팀과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변함없는 나눔 실천을 약속했다.

간호학과에서는 ‘KU Nursing Care 재능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어사랑(어르신을 사랑하는 모임)’과 ‘도담도담’이라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3~4학년 주축인 어사랑에서는 신내동 노인요양원 자원봉사와 라파엘 클리닉(이주노동자 무료진료) 및 농어촌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도담도담에서는 건국대병원 미숙아 육아지원센터 자조모임의 간호보조와 서울시어린이병원 입원 환아를 위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건국대 간호학과는 서울과 충주를 오가며 활발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건강을 나누는 동시에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인성을 함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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