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조철구)이 19(화)일부터 22일(금)까지 ‘FNCA 방사선종양학 워크숍’을 개최한다.
아시아지역 다자협의체인 FNCA(Forum for Nuclear Cooperation in Asia) 방사선종양학 워크숍은 2000년도에 시작됐으며, 아시아 지역 1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기술의 표준화를 통한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치료율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방사선의학 프로젝트다.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각국의 방사선종양학 의사 및 의학물리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하여 ▲참가국들의 자궁경부암, 비인강암, 유방암의 방사선치료 현황 ▲방사선치료 프로토콜 개발 현황 ▲의학물리 정도관리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진다.
FNCA 방사선종양학 워크숍에서는 과거 자궁경부암에 대한 방사선치료 프로토콜을 공동으로 개발한 바 있으며, 아울러 식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하여 아시아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해서도 저분할방사선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한 다기관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FNCA 한국사업책임자인 조철구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에서 공동으로 활용될 수 있는 화학방사선요법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