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유희석, 아주대병원)가 지난 8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약 3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부인종양분야 최신지견들을 중심으로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 진행됐다.
자궁경부암 분야에서는 새로 개정된 질확대경 용어와 자궁경부 상피내종야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의 혈청항체가 가지는 임상적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난소암분야에서는 BRCA mutation의 역할과 porta hepatis 및 lesser sac 주위 전이성 병변의 종양감축수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자궁내막암분야에서는 sentinel lymph node와 재발성 내막암의 맞춤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청연자로는 SGO와 GOG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UCSF의 John Chan교수를 통해 미국에서 시행되는 자궁내막암 치료 패턴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난소투명세포암에 대해 많은 임상적 경험을 가진 일본 Nagoya University의 Fumitaka Kikkawa교수로부터 최신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하고, 대만 Chang Gung University의 Ting-Chang Chang 교수를 통해 자궁경부암 전암병변 치료의 정도관리에 대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후 특별강연에서는 부인암 환자에 대한 palliative surgery와 lymphedema의 처치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의료계 큰 파장을 던진 포괄수가제를 부인암 분야와 연계하여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유희석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부인암 분야의 핫이슈로 떠오르는 주제에 대해 의견교류를 할 수 있는 소장한 장으로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학술적인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