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 정지태(고대의대) 이사장이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임기 중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정지태 이사장은 우선 “학회의 과거사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회사 정리위원회를 만들어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발전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그만큼 제대로 된 과거사 정리가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상설위원회로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2015년으로 예정돼 있는 동남아알레르기학회 준비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5년 발표예정인 아이작스터디에 대비한 준비위원회도 만들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환경과 어린이 건강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방안을 마련, 실현해 나아간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전국 알레르기 환경보건센터와 기후변화에 따른 어린이건강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다양한 실행방안을 마련해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정 이사장은 “차근 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다”며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환경과 어린이 건강에 대한 부분을 폭넓게 접근해 나갈 생각이고, 이를 위해 환경부는 물론 복지부, 각 시민단체 등과의 협력방안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회장 손병관, 이사장 정지태)는 지난 19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컨벤션센터 비스타홀에서 약 250명의 회원들이 등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호흡기바이러스와 면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일교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예일대학교 이춘근 교수의 초청특강, 학술연구비 연구발표, 메인심포지엄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RS바이러스를 집중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