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비타민]에서 재치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빅마마 이혜정이 과거 극심한 갱년기 증상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오는 2일에 방송되는 KBS2 [비타민]에서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질환 갱년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갱년기 증상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이혜정이 과거 심각한 갱년기 증상때문에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고 고백한 것.
이혜정은 “3년 전 쯤에 갱년기가 왔는데 화장이 다 지워지고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났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건망증까지 와서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물을 안 내린 적도 있었다.”며 갱년기에 겪었던 신체증상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어 “한 번은 남편한테 거울을 보면서 피부가 까칠하다고 했더니 남편이 ‘늙어서 그래’라고 했는데, 그 때 얼마나 서운했는지 모른다.”며 당시 남편과 아들의 말에 많이 속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혜정은 남편이 겪은 갱년기 증상에 대해서도 말했는데 “고집이 세고 남자답던 사람이었는데 어느날부터 성격이 소녀처럼 다소곳해졌다. 우리 집에 고씨 아줌마가 한명 더 살고 있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하춘화, 이혜정, 진미령, 김학철, 박종호, 원미연, 변기수, 김숙이 출연한 본방송은 오는 2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KBS2[비타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