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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 근감소증의 빈도 및 지출비용이 크다는 점 등
  • 기사등록 2013-08-02 10:16:15
  • 수정 2013-08-02 10: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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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4일 중앙대병원에서 제1차 근감소증 심포지엄이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이 심포지엄이 눈길을 모은 이유는 그동안 아무도 이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

하지만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근감소증의 중요성과 발전방향 등의 관심이 제고됐기 때문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확인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근감소증의 빈도 및 지출비용이 크다는 점. 

근감소증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빈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Melton 등(2000)은 60세 이상 성인의 13~24%, 80세 이상은 50% 이상의 빈도를 보인다고 했다.

Von Haehling 등(2010)은 60~70세에서는 5~13%, 80세 이상에서 11~50%의 빈도를 보인다고 했다.

미국의 경우 2000년 근감소증과 관련된 직접적 건강비용이 185억 달러로 해당년도 총 건강비용의 1.5%를 차지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다음으로 근감소증을 동반하는 다른 증후군들이 있다는 점.

근감소증은 현저한 근육의 소실을 동반하는 △Cachexia △Frailty △Sarcopenic obesity 등 다른 증후군에서도 잘 나타난다.

박 교수는 “이미 유럽에서는 근감소증에 대한 의견일치도 보고, 진단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질병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또 “근감소증은 아직 세계질병분류(ICD)에 분류돼 있지 않은 질환이다. 그러나 최근 임상적 정의가 제시됨에 따라 질병의 본질을 구체화했고, 이에 따라 연구도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도 용어의 정의에 의견 일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치료법도 초기수준이지만 향후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근감소증(Sarcopenia)이란 Rosenberg(1989)가 Sarx(flesh)과 penia(loss)라는 단어를 합성해 처음 사용했다.

처음에는 노화에 따른 근육량의 감소만을 지칭했지만 그 후 개념의 진화로 근육의 양뿐 아니라 근육의 강도, 신체의 수행능력 개념을 포함해 좀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임상적 용어로 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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